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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과 소비 ‘한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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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과 소비 ‘한자리서’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5.05.25 09:46
  • 호수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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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6개 농장 팜파티 운영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농산물 생산과 가공·체험이 결합된, 농업의 6차산업화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촌에서 체험을 비롯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농촌의 다양한 경험과 농산물에 대한 이야기, 농업인으로서의 가치관 등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전달하는 농가 기획형 행사다. 소비자들은 팜파티를 통해 놀이, 문화, 음식 등을 체험하고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7월 26일까지 군내 6개 체험농장에서 6회에 걸쳐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장 특성에 맞는 초식돈, 산양유, 누에·오디, 매실, 녹차, 구기자 등을 주제로 ‘팜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지난 16일 운곡면 소재 송조농원에서 팜파티가 진행됐으며, 도시민들은 풀을 먹고 자란 돼지 ‘초식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농장을 관람했다. 이어 캠프파이어·노래자랑·화롯불에 가래떡 구워먹기·두부만들기 등의 체험과 놀이 시간을 가졌다. 또 초식돈 코스요리와 시골밥상을 맛보고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농업인과 농산물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연결통로”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농촌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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