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한돈협회, 전염병으로 6개월만에 회의
상태바
한돈협회, 전염병으로 6개월만에 회의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5.05.18 13:32
  • 호수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력 높여 축산 불황 극복하자

대한한돈협회 청양군지부(지부장 복흥찬. 이하 한돈협회) 회원들이 6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한돈협회는 지난해 11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면서 정기모임을 비롯한 회원들의 접촉을 자제해 왔다. 가축질병 발생이 잠잠해지고 한해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정기회의를 지난 12일 갖게 됐다.

협회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복흥찬 회장과 회원,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1월부터 협회를 이끌게 된 복흥찬 신임회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2015년 변화된 축산법령, 한돈협회 한해 사업,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사업지원, 농신보 업무설명,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청양군순환농업자원화센터 운영현황 등이 다뤄졌다.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고충이 큰데 정부가 환경부분 법적제재조치를 강화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양돈농협은 법령개정에 신속히 대처하고 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흥찬 청양지부장도 “올해 처음으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엇보다 청양에서는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고, 이는 회원들이 축사 등 가축시설을 철저히 관리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복 지부장은 또 “축산물 수입개방과 환경문제로부터 축산인들이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법규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