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장광석)에 가입돼 있는 14개 체험마을 사무장 16명이 안면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사무장역량강화 및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 체험마을이 생기고 마을의 업무적인 지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장 지원제도가 운영되면서 시군단위의 사무장들이 자발적으로 워크숍을 갖는 행사로, 사무장들은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견학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청양군은 현재 14개 마을 중 11개 마을이 사무장을 지원받고 있고, 그 외 마을은 자체적으로 마을인력을 고용해 체험마을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매월 1회씩 사무장회의를 개최해 마을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교환과 더불어 사무장 권익향상과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올 초부터는 역량강화 일환으로 월 1회 자발적으로 미술교육도 받고 있다. 미술지도는 출향인이면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노재순씨가 재능기부해 주고 있다. 특히 5월말부터는 공동체미디어제작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장광석 회장은 “체험마을 일을 하다보면 체험진행, 회계처리, 서류적인 부분에서 힘든 점이 있는데, 그런 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주는 것이 사무장 역할”이라며 “마을의 일원으로서 항상 노력하는 사무장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워크숍을 가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체험마을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페스티벌 시 공동 체험부스 운영방안, 도농교류센터와의 협조방안, ‘칠갑마중’체험마을 공동 브랜드 홍보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