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30일 대치면 광대리 칠갑사니마을을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올렸다.
광대리 마을은 칠갑산의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 있으며, 옛날에 광대가 많이 살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칠갑사니마을은 칠갑저수지 변에 있는 마을로, 저수지에서 무동력배, 모터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오리배 등의 수상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추억을 쌓으며, 한적하고 아름다운 호수와 산 등의 주변 경치도 감상하기 좋다.

마을의 인근 지역에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자연휴양림, 칠갑산 천문대 등이 있어 볼거리도 제공한다. 먹을거리로는 구기자우렁쌈밥, 참게매운탕, 청양밥상 등이 유명하다.
칠갑사니마을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 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과 예약은 전화(041-942-0511)로도 가능하다.

한편 농축식품부의 레포츠 10선 마을은 수상레포츠, 그리고 호수와 숲길의 트레킹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 지자체, 체험마을협의회, 여행전문가 등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칠갑사니 외에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 강원도 양양 해담마을·평창 어름치마을·홍천 배바위카누마을, 충북 보은 분저실마을,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 경북 안동 가송마을·청도 성수월마을, 제주도 청수마을 등이다.

이존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