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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금리 ‘7회 산꽃마을 축제’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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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금리 ‘7회 산꽃마을 축제’ 11일 개막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5.04.06 09:38
  • 호수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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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콘테스트·음악동아리 공연 등 풍성
▲ 축제 준비에 한창인 산꽃마을에 지난 2일 농림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실 박경아 서기관과 직원들이 방문해 화분 정리 등을 돕고 있다. 농림부는 주민 스스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 분위기 조성 일환으로 부서별로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칠갑산 벚꽃 길을 걸으며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대치면 광금리(이장 장광석) 칠갑산산꽃마을에서 열리는 ‘제7회 칠갑산산꽃마을축제’다.

이번 축제는 칠갑산산꽃마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우선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축제장 일원에서는 꽃사탕 만들기와 병아리 집 만들기 공예·구기자한과 만들기·즉석 순두부체험, 개구리·두꺼비·도롱뇽 등 생태동물 관찰, 고추 빵과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병아리·당나귀·염소·토끼 등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칠갑산 산꽃 동물원’도 차려지고, 색소폰·통기타·우쿨렐레·드럼 등 청양군음악동아리 연합회의 공연(11일 오후 2~4시)도 만나볼 수 있다. 광대탈놀이·사자놀음·상모놀이 등 한바탕 흥겨운 ‘연희집단 더 광대’공연(12일 오후 2~3시)이 펼쳐지며, 묵무침·표고해물전·두부김치·밤맛탕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차려진다. 야생화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봄꽃들의 화사한 모습도 보고 상큼한 향기도 맡을 수 있다.

특히 올 축제에서는 ‘대치면 콩밭지킴이’인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11, 12일 오전 10시~)가 열려 푸짐한 상품과 함께 즐거움을 전해 줄 예정이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대치면(면장 강태선)이 후원하는 것으로 칠갑산의 주요 작물 중 하나인 콩을 홍보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총 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가족들은 각 20가족 씩 나누어 현장에서 허수아비를 만들게 된다. 또 콘테스트 결과 진·선·미를 선정하게 되며 각각 10만원, 5만원, 3만원 상당의 마을 농·특산물 상품권이 전달된다.

장광석 이장은 “2007년도부터 산꽃축제를 시작해 벌써 일곱 번째가 됐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오셔서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꽃들도 감상하시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이장은 또 “지난해부터는 지자체 지원 없이 주민들을 주축으로 해 많은 동아리들의 재능기부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겨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초청의 인사를 전했다.
‘허수아비 콘테스트’ 접수 및 ‘제7회 칠갑산산꽃마을축제’ 관련 문의는 청양군도농교류센터(전화 942-77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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