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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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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5.03.23 17:26
  • 호수 10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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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앞두고 지역농민 발길 줄이어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들이 원활한 임대사업을 다짐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농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는 지역민들이 임대사업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를 빌릴 수 있어서다. 임대비용은 농기계구입 가격의 0.2%로 책정돼 있으며, 하루 사용료가 6000원~9만5000원으로 최대 3일간 대여할 수 있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청양읍 본소와 정산면 동부지소 등 두 곳의 임대사업소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49종 420대를 임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로부터 2억8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육묘상자운반기, 농용굴삭기, 동력경운기, 돌 수집기, 마늘수확기, 휴립 피복기, 보행이앙기, 농약살포기, 파이프밴딩 성형기, 탑재형 동력분무기 등 10가지 품목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하고 있다.

김현수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담당은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사를 짓는데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종류의 농기계를 비치하고 있다. 임대사업소는 연중으로 농가에 농기계를 빌려주고 있으며, 사용료도 저렴해 농민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는 영농준비시기로 농용 굴삭기, 보행관리기, 쟁기, 비료살포기 등 토양관리 농기계가 주로 대여되고, 하루 평균 30여명의 주민이 임대사업소를 찾고 있다”며 “주민들이 농기계를 빌리기 위해서는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0년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12억 원을 들여 본소가 세워졌다. 2013년에는 산동지역 주민들의 본소가 있는 청양읍을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산에 22억8000여만 원을 들여 동부지소를 건립했다. 지난해 두 곳의 임대사업소에서는 3464건의 농기계임대 실적을 거뒀다.

농업인들이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양읍 본소사업소(940-4744)나 정산면 동부지소(940-47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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