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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발기인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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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발기인 총회 개최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5.03.09 14:15
  • 호수 10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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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 주력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박태신) 소속 농민 40여명이 지난 5일 청양문예회관에서 발기인총회를 열고, 오는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창립총회에서 제출할 정관과 임원 구성(안)을 확정하는 등 협동조합 창립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 △사회적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창립 목적으로 정했다.
△조합원 교육 △협동조합 간 협력 △로컬푸드 직판장 운영 및 유통 마케팅 사업 △로컬푸드 식당 운영△지역전략식품육성을 위한 가공 상품 개발 지원 △공공급식 사업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해 가기로 했다.

또 창립총회 전 협동조합교육을 이수하고 50만원~1000만원의 출자금을 납입해야 로컬푸드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있으며, 다만, 70세 이상 어른 조합원과 3년 이하 귀농인의 출자금은 20만 원 이상으로 낮추자고 결정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자발성과 민주성, 경제성, 공익성 등 협동조합의 원칙을 준수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버겁기만 한 농업현실 속에서 농민들이 협동을 통해 미래를 자주적으로 설계하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청양군이 로컬푸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육성조례를 입법예고 하고, 용역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생산자조직으로서 환영한다”며 “청양의 로컬푸드가 진정한 민관합치 형태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농민 50여명은 지난해 7월부터 ‘협동경제를 바탕으로 얼굴 있는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자’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어 12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발기인 모임 및창립준비위원회 임원 선출, 출자범위 등을 결정한 후 발기인 및 조합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이날 발기인 총회를 열게 됐으며, 오는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생산자조합원, 직원조합원, 후원자조합원으로 구성되는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으로 발족된다. 따라서 농민(개인, 법인, 단체)은 생산자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되고, 현금이나 재능을 후원하는 주민은 후원자조합원이 될 수 있다.
조합원이 되기를 원하는 주민은 한진희 사무국장(010-2325-6938)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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