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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초·남양초·청송초 각각 2014학년도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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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초·남양초·청송초 각각 2014학년도 예술제 개최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4.11.10 16:39
  • 호수 10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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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의 귀여운 솜씨에 ‘웃음꽃 활짝’
▲ 청송초 천마산 예술제에서 학생들의 치어리더 공연.

어린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군내 각 학교의 예술제가 교육가족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학교예술제는 한해 교육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주인공 돼 자신의 숨은 실력을 표현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또 학부모와 교원의 참여도 두드러져 교육가족의 소통과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송초등학교(교장 이기서)는 지난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4년 천마산 예술제’를 갖고 교육공동체 친목을 도모했다.
천마산 예술제에는 본교 7회 졸업생인 이석화 군수와 김은자 교육장 등 내·외빈과 학부모, 지역민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청송초는 농촌 가을걷이와 맞벌이로 바쁜 학부모들을 위해 예술제 시간을 저녁 7시로 편성,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행복을 예감하며 꿈을 키우는 청송교육’이라는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와 학예 발표회로 구분돼 열렸다.
미술전시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예발표회도 음악동아리의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해 바이올린, 영어연극, 검도시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기서 교장은 “예술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준 교육가족에게 감사하다. 학교는 평소 자녀의 교육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해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시간에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 가남초 남학생들이 리코더를 연주하고 있다.

10월을 마무리하는 지난달 31일 가남초등학교(교장 이정림)는 본교 다목적강당인 가람관에서 ‘꿈·끼·꼴을 키우는 가람예술제 한마당’을 가졌다.
가람예술제는 그동안 학생들이 정성껏 만들었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마당과 무용 등 율동이 있는 공연마당으로 구분돼 치러졌다.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예술제는 고학년 학생들의 단소연주로 시작, 노래와 춤, 연극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격려의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 2014학년도 청양군초등사물놀이대회 금상에 빛나는 사물놀이부의 공연은 예술제에서 백미를 장식했다.
이정림 교장은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의 숨은 끼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고, 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 남양초 고학년 여학생들의 부채춤 공연.

이에 앞서 남양초등학교(교장 박현태)도 지난달 30일 다목적 체육관에서 학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오룡골 예술제’를 개최했다.

남양초는 학교축제를 지역민과 어울리는 행사가 되기 위해 인근 노인시설인 ‘소망의 집’에 입소한 노인들을 초청했다.
특히 행사에 앞서 김종철 남양면명예면장은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 전병태 남양면장이 학교에 대신 전달했다.

5~6학년 여학생들의 부채춤으로 막이 오른 예술제는 꼭두각시, 전국노래자랑을 모방한 연극, 방과 후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배운 오카리나와 바이올린 연주, 스포츠댄스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박현태 교장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양초는 학생들이 재능을 키우고 바른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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