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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마을, 충남 최초로 ‘1등급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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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마을, 충남 최초로 ‘1등급 마을’ 선정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4.11.03 11:46
  • 호수 10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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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 농촌관광시대 활짝 열었어요”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위원장 황준환)이 농림부 농촌관광사업장 품질평가에서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획득, 농촌체험휴양마을 최우수마을로 인증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농림부가 전국 농촌관광사업장 300개소를 대상으로 경관 및 서비스(10개 항목), 체험(20개 항목), 숙박(24개 항목), 음식(16개 항목) 등 4개 부문에 걸쳐 각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을 파견, 심사를 한 결과다.

심사결과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충남에서 알프스마을이 최초이자 유일하며, 인천 강화 도래미마을, 경기 양평 모꼬지 마을, 경남 거창 숲옛마을 등 전국 15개소에 불과하다. 전국 300개 농촌관광사업장 가운데 전 부문 1등급은 상위 5%에 불과해 최우수 농촌체험마을임을 인증 받은 것과 같다.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은 물 좋고 공기 좋은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특히 칠갑산과 알프스를 접목시켜 마을이름을 알프스마을로 내세웠고 아이들을 하이디로 변신시켜 마을 캐릭터도 탄생시켰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름 조롱박 축제, 겨울 얼음축제 등 천장리만의 이색 축제를 만들어 전 국민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봄 뷰티축제, 가을 콩축제 등 사철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단순한 축제에서 만족하지 않고 조롱박의 화장품 가공, 수출계약 등 6차 산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황준환 위원장은 “알프스마을이 이제 명실상부하게 정부가 보증하는 농촌관광 1등급 마을로 지정됐다”며 “우후죽순 생겨나는 체험마을과 마을 축제에 등급도가 체험객들의 목적지를 안내해 주리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농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우수등급을 받은데 만족하지 않고 전국 농촌마을의 선두주자로 항상 앞서가는 알프스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프스마을은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칠갑산 콩 축제’를 열 계획이다. 콩 축제는 여름축제인 조롱박축제, 겨울축제인 얼음분수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로 기획한 행사이다. 또 내년 봄에는 ‘뷰티축제’를 열 구상이어서 뷰티축제까지 개최할 경우 ‘사계절축제’를 완성,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마을로 자리를 잡게 된다.

이를 위해 알프스마을은 지난 2011년 천장초등학교(폐교)를 4억5000만원에 매입, 현재 뷰티센터 조성을 위한 설계작업에 들어가 있다. 오는 2016년 본격적으로 뷰티센터를 열면서 미용테마마을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 명실공히 한국 농촌뷰티관광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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