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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친환경알밤연구회, 무농약인증연장교육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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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친환경알밤연구회, 무농약인증연장교육 성황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4.09.07 10:44
  • 호수 10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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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으로 청정지역을 가꾸는 이들이 있다. 칠갑산친환경알밤연구회(회장 장석우) 회원들이며, 이들은 청양군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로 통한다. 지속해서 무농약 인증농산물을 생산하려고 애쓰는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받은 무농약 인증 연장교육도 그중 하나다.
이번 교육장에는 농가들의 열의로 넘쳤다. 인증기간 연장 대상인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80명이 넘게 참석한 것. 더구나 5, 6년째 인증을 유지한 농가도 많았다. 강사로 나선 이들은 알찬 교육으로 화답했다.
먼저 농산물품질관리원 홍성청양사무소 신형중 과장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및 절차를 알려줬다. 즉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신청하는 농업인은 △농산물 재배포장에 사용한 비료·농약의 자료 △화학비료의 구매·사용·보관내용 △농산물 영농관련 자료(무농약재배 1년 이상) 등을 보관·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인증농가도 영농 또는 경영관련 자료를 기록하지 않거나 기록해야 하는 중요 항목을 빠뜨릴 때는 인증이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영농 또는 경영 자료를 거짓으로 기록하거나 보관하지 않을 때 등이다.
이밖에 한국임업진흥원 손석규 단장의 진흥원 소개와 국립산림과학원 황명수 박사의 친환경 밤 재배법 기술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장석우 회장은 “군내에 친환경농업을 도입한 뒤 오염원이 많이 사라졌다. 청정지역에 걸맞게 생태계까지 되살아났을 정도”라며 “윗물이 맑아야, 즉 산이 깨끗해야 논과 밭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옛날로 회귀하지 않으려면 행정기관도 친환경정책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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