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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표고생산자협의회 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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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표고생산자협의회 새 출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4.09.07 10:42
  • 호수 10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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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동 회장체제…“정보교류 힘쓸 터”

청양군표고생산자협의회가 황인동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표고생산자협의회는 지난달 20일 칠갑산자연휴양림 교육관에서 총회를 가졌다. 특히 군내에서 원목과 배지로 표고버섯 농사를 짓는 회원들끼리 협회의 재정립과 사업토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회칙을 정했다. 먼저 친목을 도모하면서 표고 재배기술 교류와 생산·판매·유통 등에 힘쓰는 것을 본회의 목적으로 명시했다. 연회비 5만 원을 내는 회원이 정회원이며, 회원자격도 원목 3000본 이상과 배지 1만봉 이상의 재배자로 제한했다. 아울러 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표고버섯 사업과 관련, 정회원만 참여와 배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회원들은 3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선출했다. 황인동 회장과 유선면·김선호 부회장, 윤광세·윤범수 고문, 강원규 감사, 그리고 김종연 사무국장 등을 뒀다. 이밖에 읍면마다 지회도 구성했으며, 양광일(청양)과 이황엽(운곡), 김기상(비봉), 안주희(남양), 김창희(대치), 임문환(화성), 이주전(정산,) 오정환(청남), 윤광세(장평), 유원조(목면) 씨 등을 지회장으로 뽑았다.

황인동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모임을 갖지 못해 협의회도 다소 침체했다. 다만, 열정으로 가득한 회원들을 다시 규합한 만큼 활성화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도모와 협의회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양군표고생산자협의회는 판매와 유통 부문을 정립할 계획이다. 앞서 정보교류에 힘쓰며, 나아가 단계적 생산으로 홍수출하도 방지한다. 즉 수확시기 조절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회원간의 단합과 더불어 조직의 활성화를 이룬 뒤에는 유통센터 건립도 추진할 생각이다.

한편, 청양군내에는 표고농사를 짓는 150여 명의 농가가 있다. 이 중 87명이 청양군표고생산자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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