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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병원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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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병원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4.08.25 17:51
  • 호수 10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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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건강케어시스템 시범 운영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가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 청양군장애인심부름센터와 연계해 ‘행복한 마음 건강케어 시스템’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마음 건강케어 시스템’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병원까지 동행해 진료를 받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이달부터 시작해 10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청양군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단 발굴로 선정된 첫 번째 수혜자 이모(53·비봉면) 씨가 지난 19일과 21일 병원진료를 받고 돌아왔다. 국민기초수급자인 이씨는 교통사고로 인한 하지장애로 거동을 못해 병원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에 이모씨는 청양군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을 이용해 19일에는 정진천·이영숙·박윤행 씨와 21일에는 정진천·박근배·이창옥·김월선 씨 등 바살협회원들의 도움으로 홍성의료원에서 병원진료를 받고 왔다.
군내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영숙씨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더욱더 노력하는 자원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으며, 또 군장애인심부름센터 서홍식 사무국장은 “진작부터 했어야 하는 꼭 필요한 서비스인 것 같다. 시범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대상자의 욕구도 심도 있게 파악해 한층 더 발전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수만 센터장도 “궂은일은 물론 언제든지 달려와 주는 바살협 회원분들과 장애인심부름센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이 사업으로 교통편의상 불편함을 당하는 청양군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장애인심부름센터에서 차량을 운행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동행서비스를 하는 삼위일체 사업으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동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혜자의 의료 활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행복한 마음 건강케어 시스템’ 사업의 도움을 받으려면 최소 하루 전에 청양군지체장애인협회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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