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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지회, 노인지원재단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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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지회, 노인지원재단 공모 선정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4.08.18 18:44
  • 호수 10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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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960만원…참여자 300명 모집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지회장 박승일·사진)가 (재)노인지원재단의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지난 13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시범사업’이며,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업비 9960만 원을 투입해 12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앞서 사업 시행주체인 군지회는 사업 참여 대상자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미수급자와 10만 원 미만 수급자가 그 대상이며, 경로당마다 한 명씩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참여자는 경로당에서 활동하며, 말벗 등의 서비스를 일정시간 제공하면 된다. △돌봄 서비스(홀몸노인, 조손, 초기 치매) △피해예방활동(보이스피싱, 물건 강매방지 홍보) △가정생활 활동(요리지원) 등이 주된 활동이다. 아울러 월 3회(1회 4시간 이내), 즉 월 10시간 이상 활동하면 3개월간 10만 원씩 모두 30만 원을 받는다.

박승일 지회장은 “군내 인구 중 30%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이 상당수지만,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사업인 만큼 자살과 우울증 감소, 그리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노인의 재능과 경험을 토대로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며,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한다. 재능 나눔과 더불어 자원봉사 형태의 재능활동을 통해서다.

사업도 시행 기관마다 협력해 추진된다. 사업총괄 보건복지부, 위탁기관 노인지원재단, 수행기관 대한노인회 지회 등의 체계로 투명성과 객관성까지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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