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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양지점 폐쇄 ‘주민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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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양지점 폐쇄 ‘주민 반발’ 거세
  • 이진수 기자
  • 승인 2014.08.18 10:57
  • 호수 10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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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사용회선 철회 등 강경 대응 방침

KT&G 충남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청양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청양지점을 폐쇄하려는 이유는 매출비중이 전국의 0.1%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적기 때문.

청양지점은 ‘올레플라자 청양점 이전 안내문’을 게시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농어촌지역 홀대를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점을 폐쇄할 경우 일반전화, 메가패스, 메가TV, 와이브로, 인터넷전화, 결합상품 등의 신규, 변경, 요금청구·수납, 해지 등 업무처리에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과 군의회는 지난 13일 홍성지사 및 청양지점 관계자를 불러 ‘사용회선 철회’ 등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심우성(사진 오른쪽) 의장은 “청양군 인구가 5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시점에 매출이 적다는 이유로 청양지점을 폐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성지사 관계자는 “폐쇄 방침 철회를 건의하는 등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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