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대치면 ‘휴경지 콩밭 조성’ 구슬땀
상태바
대치면 ‘휴경지 콩밭 조성’ 구슬땀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4.07.14 16:28
  • 호수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홀몸노인에 안부전화 생일 선물 전달도 훈훈

대치면(면장 임장빈) 직원들이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달 25일 장곡사 입구, 국도 변 휴경지 등 총 4362㎡에 청양을 상징할 수 있는 콩과 수수를 파종했다.
칠갑산 하면 콩밭 메는 아낙네를 연상하지만 최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서 콩밭 메는 아낙네뿐만 아니라 대규모 콩밭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치면에서는 지난해부터 청양 콩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군 시책에 맞춰 칠갑산 주변 휴경지를 이용해 콩밭을 조성·수확해 직접 두부를 제조했다. 이를 김장김치와 함께 33개 경로당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겨울철 어른들에게 간식거리를 제공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임 면장은 “앞으로 청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콩밭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과 포토존 등 기념촬영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또 가을철 수확기에는 등산객 및 일반인에게 콩 판매와 현장에서 두부를 제조해 청양 콩도 적극 홍보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치면은 2014년 특수시책으로 생일을 맞은 홀몸노인 60여명을 직접 방문,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 주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임 면장과 담당직원은 지난달 26~27일까지 이틀에 걸쳐 6월 생일을 맞이한 심모 할머니(83·오룡리)를 비롯해 8명의 홀몸노인을 방문, 여름내복·김·쌀·휴지 등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비롯해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살폈다.(사진)
어른들은 직원들의 방문에 반가워하며 크고 작은 애로사항들을 털어놓았다. 이에 임 면장은 여름철 폭염 시 외출 자제와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권유했으며, 행정의 도움이 필요할 시에는 적극적으로 면사무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치면은 이외에도 민선5기 공약사항으로 공무원과 홀몸노인 1대1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1회 이상 안부전화 실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어른들의 소외감 해소 등 이웃사랑 실천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