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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내 농장 4곳 농촌체험학습장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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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내 농장 4곳 농촌체험학습장 ‘지정’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4.04.14 15:57
  • 호수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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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눈높이 맞춘 체험프로그램 제공 기대

청양군내 36개 체험농장 중 칠갑산무지개(정산면 노루목후동길), 한결자연학교(비봉면 충절로), 혜선식품(화성면 대청로), 가파마을(대치면 가파로)이 충청남도교육청 인증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체험농장 중 42곳을 ‘농촌의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교육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곳’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4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충남농촌체험협의회 행사에서 인증패를 전달했다.

칠갑산무지개(대표 김기수)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이 무엇이며 꿀벌이 왜 소중한지 학습하는 체험교육장이다. 이곳에서는 깨끗하고 순도 높은 고품질 벌꿀을 생산하고 있으며, 꿀벌과 친구 되어 만져보기·꿀벌의 생김새 관찰하고 여왕벌 찾기, 꽃 종류에 따른 꿀 관찰, 고구마·옥수수 등 수확체험, 청국장 만들기 등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1회 수용인원은 40여명이며 연중 운영된다.

한결자연학교(대표 이세영)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하도록 체험을 위주로 하는 자연건강학습체험장이다. 자연과 건강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향토음식체험, 자연차를 이용한 다도체험, 천연 비누와 화장품 만들기, 한지·압화공예, 냅킨아트·수제초콜릿 만들기·전통무예·건강명상과 요가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1회 수용인원은 40여명이며 연중 운영된다.

혜선식품(대표 박수복)은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토종닭의 생태를 살펴보고 병아리가 되는 과정을 학습하도록 도움을 주는 체험교육장이다. 토종닭과 일반육계의 특징과 차이점 알아보기, 동물의 암수·유정란과 무정란 구별하기, 부화기에 알넣기, 알에 그림그리기 등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1회 수용인원은 40명이며 연중 운영된다.

가파마을(대표 임광빈)은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친환경농산물이 왜 소중한지 학습하도록 도움을 주는 체험교육장이다. 특히 ‘몸과 마음, 영혼이 아름다워지는 마을’을 테마로 운영 중에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의 이해, 농산물 수확하기, 김치 담그기·두부와 떡 만들기 등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1회 수용인원은 40명이며, 연중 운영된다.

도 교육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청양군내 체험농장은 올해 4곳을 포함해 지난해 지정된 송조농원, 해맞이 목장, 계봉농원 등 총 7곳이다.
송조농원(대표 최재용·운곡면 방축길)에서는 곡물을 거의 먹이지 않고 산지의 풀만 먹여 키운 흑염소 등 가축들의 방목 모습, 흑염소를 이용한 코스요리와 시골의 전통밥상 먹기, 두부와 떡 만들기, 야채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해맞이 목장(대표 이미숙·남양면 돌보길)에서는 산양, 말, 경주견과 양몰이 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고 함께 즐기는 체험, 산양 젖 짜기는 물론 비누와 아이치즈 만들기 체험, 방방이와 승마체험, 주변 지역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하다.

계봉농원(대표 유원조·목면 본의길)에서는 군내 유일하게 누에와 뽕의 생태교육·누에고치에서 비단실 뽑기·누에공예 등 교육 및 체험, 뽕잎다식, 뽕잎칼국수, 뽕잎비빔밥, 번데기 먹어보기 체험 이 가능하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를 위한 지도활동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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