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과, 노인복지센터에서 위로 공연
충남도립청양대학 경찰행정과(학과장 곽영길) 학생들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정산면 천장리에서 시행한 MT(연수) 때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펴 고마움까지 샀다.
학생들은 첫날 알프스마을에서 선후배 MT, 졸업생 선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경찰공무원의 길은 어떤지 등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튿날엔 정산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도 벌였다. 오전에는 센터 주변정리는 물론 제초작업에 나섰고, 오후에는 어르신들에게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손자손녀처럼 말벗과 마사지 등을 해드려 귀염도 받았다.
경찰행정과 학생들은 MT를 마친 뒤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대학태권도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도우미로 나서기도 했다.
곽영길 학과장은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학생의 본분은 공부지만 인성교육 또한 중요하다. 봉사도 잘하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행정과는 올 상반기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에서 4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친 뒤 경찰공무원의 길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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