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칠갑산의 맥을 잇는 공사가 50%의 공정을 보이면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칠갑산 옛길 정상 칠갑산장인근 광장과 면암 최익현선생 동상간을 터널로 이어 광장 일대의 공간을 넓히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는 연말쯤에는 칠갑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이 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공중인 칠갑광장 확장사업은 길이 30m, 폭 9m의 터널을 만든후 그 위에 흙을 덮어 광장을 넓히는 사업으로 터널은 차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확장되는 터널위 2천3백㎡ 면적의 칠갑산장 광장에는 관광객의 편익시설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건설된 칠갑산 옛길은 현재는 대전~보령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대치터널을 이용하고 있어 관광코스로만 이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칠갑산과 차령산맥의 맥을 끊고 있어 “칠갑산의 맥을 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간간이 대두됐던 길이다.
이에따라 군은 (가칭)칠갑산터널은 산의 맥을 이어 칠갑명산의 정기를 되살리는 한편 광장 확장으로 각종 행사시 장소의 협소함을 해소해주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