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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교류로 상생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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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교류로 상생발전 약속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4.01.20 17:17
  • 호수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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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반·도시학교·화성농협 자매결연
▲ 친환경농업작목반, 도시학교, 화성농협 등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내 친환경 농업작목반과 화성농협은 지난 13일 화성면 화암리 녹색체험관(구 화암초등학교)에서 도시학교와 친환경 농산물 공급 등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청양군 친환경쌀연구회(회장 정각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군내 친환경 농업단체, 도시학교, 화성농협(조합장 이성규), 지역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박정현 화성면장, 윤종인 청양군 농업지원과장, 강상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각급 기관장이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도시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곳은 화암쌀연구회, 신정쌀연구회, 기덕쌀연구회, 화성친화경채소작목반, 백월산쌀작목반, 화성면 화암리 등 5개 단체와 1개 마을이다. 도시 교육기관은 세명초, 수서초, 개일초, 대현초, 삼릉초, 수서청소년수련관 등 6개이다. 화성농협은 친환경 작목반과 도시학교 간의 유통을 맞게 된다.
자매결연 협약서에는 친환경 작목반은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도시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텃밭조성과 농촌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각현 회장은 “농촌과 도시학교의 친환경 농산물공급 자매결연은 미래 인재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촌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목적을 갖고 있다. 오늘 협약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로 농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상생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삼릉초교장은 “청양군 친환경 작목반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모내기를 하고 재배와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학생들이 가졌다. 도시학생들 중에는 식탁에 오르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모른다. 자매결연이 안전한 학교급식 외에도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화성면 화암리는 주민의 80% 이상이 친환경 벼농사를 짓고 있다. 주민들은 칠갑청정친환경쌀작목반, 광평쌀작목반, 화성친환경채소작목 등을 조직하고 군내 유·초·중·고등학교와 도시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작목반은 농촌문화를 도시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화성면 기덕리 일원에서 모내기 체험을 가졌으며, 도시학교를 방문해 탈곡 등 수확체험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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