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전정자)는 김장철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 나눔 김장하기’ 체험행사를 지난달 19일 전교생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농촌체험 경험과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농촌체험학습 일환으로 텃밭에 마늘, 고추, 갓, 생강, 배추 등을 재배해 왔고, 수확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게 됐다.

목면초는 학생만으로는 행사추진이 어려워 학부모 등 교육가족 참여를 부탁했다.
임순영 학부모회장은 “김장담그기를 하며 자녀도 식탁에 오르는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실시한 농촌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전정자 교장은 “목면초는 올해 농촌체험학습 운영교로 지정된 후 다양한 체험활동을 갖고 있다”며 “학생들도 학교 텃밭에서 여러 가지 농작물을 기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알게 됐다”고 말했다.
목면초는 교육가족이 담근 김장김치를 학교 인근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