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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정말 청양고추밖에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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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정말 청양고추밖에 몰라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3.09.09 14:04
  • 호수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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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강로동 부녀회 14년째 청양 방문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동 부녀회는 정산면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자매결연은 물론 청양고추축제 때마다 방문하는 도농교류활동으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할 정도. 리더스스타코리아㈜ 강경식 회장의 주선으로 끈끈한 정을 이어온 덕분이다.
지난달 31일 강 회장을 비롯한 한강로3가동 부녀회원들이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을 찾았다. 해마다 방문하는 길이지만, 축제라는 기대감에 설렘 또한 컸다. 게다가 방문목적 중 하나인 고추구입 문제로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부녀회원들은 이영훈 정산면장의 안내에 따라 축제장을 둘러봤다. 고추 판매장에서는 주문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체험장에서는 체험행사에 참여해 즐기기 바빴다. 구기자족욕 체험, 구기자 3종 경기 등에서 축제분위기를 만끽했다.
강임순 씨는 “축제를 시작할 때부터니까 14년째 청양을 방문했다”며 “고추하면 가정 먼저 청양을 떠올린다. 예전보다 변한 것은 많지만, 고추 명성만큼은 그대로라 해마다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로그램이 더 다양하게 진행된다면 아마 청양방문길이 더 즐겁지 않나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롭게 진행되는 축제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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