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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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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겁니다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3.05.14 09:24
  • 호수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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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좋은 도시민 30명, 5기 귀농귀촌학교 참여

제5기 청양군 귀농귀촌학교가 지난 6일 칠갑산휴양림에서 개강식을 갖고 10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됐으며,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청양을 소개하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줬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경기·인천·충남 등에 연고를 둔 20대부터 60대까지 21명의 도시민을 비롯해 이미 청양군으로 귀농·귀촌해 생활하고 있는 주민 9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입교생들은 4박 5일간 △우리는 지금 농촌으로 간다(채상헌 천안연암대 교수) △농업정책자금(NH농협중앙회 김성열) △농지제도의 이용과 활용(농촌공사 이해응) △부자농촌 청양전략(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 △도시락을 버리면 시골살이가 편해진다(귀농운동본부 이환희) △작물에 좋은 흙 만들기(귀농인협회 장재규) △청양군 귀농귀촌정책(귀농지원센터 유병환) △귀농철학(귀농·귀촌진흥원 유상오 원장) △청양군농업정책(청양군 농업지원과 윤종인 과장) △농업·농촌의 이해(유기농영농조합 박태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을 견학하고 청양군농업기술센터도 방문해 농기계를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이성춘(장평)·김장희(대치)·김기철(남양)씨로부터 ‘고추, 상황버섯, 천마, 녹차, 밤, 매실’등 농사 비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는 청양의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귀농학교 선배·귀농협의회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귀농 극복기·귀농을 위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중간 중간 장곡사 등 청양의 명소를 둘러보면서 청양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6일 열린 입교식에 참석한 이석화 군수는 “단순한 도시탈피형 귀농귀촌은 성공할 수 없다. 귀농귀촌은 환상이 아니다. 농촌에서 꿈을 꼭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이어야 한다”며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받고 신중하게 귀농귀촌지를 결정하라”고 전했다.  
5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은 10일 열렸으며, 수료생들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선배 귀농인들과의 만남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청양군 귀농귀촌학교는 2009년도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개설·운영됐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특히 귀농귀촌학교 교육비와 숙식비 등이 전액 무료여서 도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해 오다 올부터 4박5일로 기간을 늘려 좀 더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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