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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통 노사갈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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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통 노사갈등 끝
  • 청양신문
  • 승인 2000.09.06 00:00
  • 호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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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사장 취임 계기로
노사갈등과 적자운영으로 휘청거리던 청양교통(주)가 지난달 28일 이봉준 사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청양교통 이사회는 이날 사의를 표시한 황관익 사장의 후임에 지난 98년까지 7년간 사장을 역임했던 이봉준 전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취임과 함께 그동안의 노사갈등과 만성적자 운영 등 어려운 회사의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간 화합과 경영혁신 등에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봉준 사장은 이날 노조 대표들과 만나 “기업주와 노조가 함께 살자”면서 “그동안 얽힌 문제점들을 대화로 풀어나가면서 ‘뼈를 깍는’ 자구노력 등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은 또 화성 화암리-대천간 노선을 대천여객에 매각키로 했던 이사회의 결정을 철회하고 주주들로부터 버스 1대 지분당 5백만원씩 회사 운영자금을 걷어 체납급료와 미지불금 등을 해결하고 하루속히 회사를 정상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것이다. 여기다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최근 충남도에 시·군 농어촌 시내버스 요금을 8백10원으로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등 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조만간 인상 조정될 것으로 보여 학생,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지만 만성적자 운영에 허덕이고 있는 청양교통으로서는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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