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03 (금)
웃고 소리치고 화합한마당 신났다
상태바
웃고 소리치고 화합한마당 신났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2.06.25 10:36
  • 호수 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종팀’ 비봉면민체육대회 종합우승 차지
▲ 훌라후프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마을명예를 걸고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봉면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12회 비봉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지난 16일 가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비봉면체육회(회장 윤종인)가 주관한 것으로 이석화 군수, 유영호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근태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체육대회는 1부 의식행사와 2부 마을별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비봉면체육회 정재희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면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주민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정재희 비봉면체육회 부회장, 표병훈 비봉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전정애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양군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박종문(농업부문), 고미자(효행부문), 박성원(봉사부문) 씨 등은  지역발전과 행실이 주위에 귀감이 돼 면민대상을 수상했다. 비봉면체육회는 또 신기산업 신정용 대표에게 면민체육대회 후원과 노인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윤종인 체육회장은 “농사일로 바쁜 시기에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며 “오늘은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갖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병권 명예면장은 “전국이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향도 물 부족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단비가 내려 가뭄문제가 해결되고, 체육대회가 열리는 가남초등학교도 날로 번창해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환산 선수의 대표선서로 시작된 2부 체육경기는 마을별로 ‘삼동네 하나로! 으뜸’, ‘활기차고 희망이 샘솟는 마을’, ‘몸도 마음도 우승도 하나’, ‘화합과 단결로 뭉친 우리 선수단’ 등 다채로운 표어로 출전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비봉면체육회는 주민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문제로 올해 체육경기는 2~3개 마을을 하나로 묶어 경기를 치렀다. 경기팀 구성은 채종팀(신원, 중묵리), 나물팀(사점, 관산리), 가람뜰팀(록평, 장재리), 복사꽃팀(강정, 양사리), 비봉뜰팀(용천, 방한리) 등 5개 팀이다.

경기는 훌라후프, 승부차기, 공차고 돌아오기, 줄다리기, 육상(400미터 계주) 등 5개의 종목에서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팀은 훌라우프 복사꽃팀, 승부차기 가람뜰팀, 줄다리기 채종팀, 육상은 채종팀이 차지했으며, 줄다리기 우승팀인 채종팀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마을별 대표가 참가해 숨은 실력을 발휘한 노래자랑에서는 녹평1리 김정옥 씨가 ‘하이난사랑’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체육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가남초등학교(교장 김기업) 학생들의 단소와 고전무용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 농가주부회 풍물단(회장 주미숙)의 흥겨운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