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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아인협회 함미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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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아인협회 함미경 이사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2.04.24 09:09
  • 호수 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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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충남농아인협회 청양군지부 함미경(45·청각장애 2급) 이사가 신체적 장애를 딛고 모범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자랑스러운 장애인으로 선정됐다. 충청남도가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함미경 이사를 수상자로 결정한 것. 이에 함미경 이사는 지난 20일 서산시에서 열린 제32회 충청남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때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미경 이사는 청각장애로 듣지 못하는 불편을 겪지만, 항상 바른 마음을 소유한 사람답게 자신보다는 주위 사람을 먼저 돌아보는 생활을 했다. 특히 2009년 군지부의 이사로 위촉되면서 사명감은 물론 봉사정신으로 장애인의 권익을 도모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장애인복지 발전과 장애인의 단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자원봉사 활동에 솔선하는 자세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참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주위 사람의 귀감이 됐다. 협회 행사 때는 적극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봉사활동 때는 선도적인 역할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더욱이 회원 중에서 노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들의 관심사를 헤아리는 마음씨도 보였다. 따라서 회원들의 고민거리 등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장애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을 줌으로써 주위 사람의 칭찬도 자자했다.

함미경 이사는 “군내에서도 장애인 복지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워 주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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