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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2리 삼일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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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2리 삼일절 기념행사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2.03.05 14:03
  • 호수 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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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백곡2리(이장 김동선) 백실마을 주민들이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정산지역에서 3·1만세운동을 벌인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주민들은 새롭게 단장한 백곡3·1만세운동기적비 앞에서 위령제를 지냈다. 집례를 맡은 김영선 씨가 제를 진행했으며, 초헌 최율락 정산면장, 아헌 유영호 군의회 의장, 종헌 김태영 정산농협 조합장 등이 헌관을 맡아 애국지사들에게 술잔을 올렸다. 또한 축관 윤종열 노인회 총무, 유동조·우주명 집사 등이 제를 도왔다. 아울러 유족대표 임두빈 씨와 주민대표 윤종철 동계장도 애국지사의 넋을 위로했다.

김동선 이장은 “주민들이 적극 도와준 덕분에 제를 무사히 마쳤다”고 말한 뒤 “올해 기적비 주변 무궁화꽃동산 조성, 그리고 산촌생태마을까지 무궁화 길을 조성해 애국지사촌에 걸맞은 마을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실마을에는 지난 1985년 백곡3·1운동기적비를 건립했으며, 주민들은 해마다 제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 마을 출신 홍범섭·임의재·홍세표·박상종·윤석희 선생을 비롯한 당시 희생자 19명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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