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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되돌려 드리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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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되돌려 드리는 것뿐”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2.03.05 13:12
  • 호수 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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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공경 효문화 펼치는 강경예, 윤금선씨

청양읍 읍내리 강경예(44·솔로몬피아노학원장) 씨와 윤금선(42·무용학원장) 씨가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 나눔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소망의 집을 방문해 무용 공연과 푸짐한 다과를 대접하는 등 선행의 봉사를 펼친 것.
이날 공연은 강경예 씨가 지도하고 있는 청소년지원센터 동아리난타팀과 윤금선 씨가 지도하고 있는 청양노인대학 한국무용반, 무용학원생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공연은 청양노인대학 김복순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지원센터 동아리난타팀이 시원한 난타공연으로 노인들의 흥을 더했다. 이어 최서연 학생의 한국창작무용, 청양노인대학 한국무용반의 전통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구성된 발레공연, 유지연·김봉연 학생의 댄스스포츠, 무용학원 유치부 댄스공연 등이 이어져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노인대학 한국무용반 전원이 참여해 준비한 꼭두각시 춤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해 노인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강씨와 윤씨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아낌 받고 사랑받아온 만큼 지역분들에게 환원하고 싶은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어린 제자들에게도 참된 봉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오늘 이 순간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항상 초심에 서서 행동할 수 있는 청양주민이 되겠다”며 “소망의 집을 시작으로 군내 모든 요양원을 돌며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면이 고향인 강경예 씨는 청양에서 23년간 솔로몬피아노학원을 운영하며 열정적으로 제자들을 길러왔다. 피아노 외에도 난타, 전통농악 등 여러 악기를 두루 섭렵해 주민복지센터, 문화원 등에서 지도강사로 실력을 발휘했다.
윤금선 씨는 청남면이 고향으로 19년 전 청양읍에 윤금선무용학원을 열면서 척박한 청양의 문화터전을 일궈왔다. 열정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오면서 청양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무대에 제자를 세우는 등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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