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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시의 ‘청양방’ 다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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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시의 ‘청양방’ 다시 부각
  • 청양신문
  • 승인 2000.08.20 00:00
  • 호수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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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역의 전초지기 선점

최근 남북한간 화해 분위기속에 서울과 평양을 잇는 남쪽의 경의선과 북한의 경원선 복원 개통이 눈앞의 현실로 닥아오자 지난해부터 청양군이 중국 단동시에 개설을 추진키로한 ‘청양방’이 추후 한·중 교역의 전초기지를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압록강변에 위치한 단동시가 서울과 평양, 신의주를 거쳐 중국으로 통하는 육로상 최단거리에 위치해 앞으로 북한을 통과하는 중국교역 육로가 개설될시 한·중 교역의 거점도시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청양군과 교류관계를 맺어온 단동시 철로국의 제의로 군이 지난해부터 적극 검토, 추진해온 단동시 중심가에의 ‘청양방’ 개설에 대한 투자가치가 크게 높아질 게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군은 지방자치단체 경제교류의 국제화 추세와 21세기 서해안시대 개막과 함께 한·중 교역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해감에 따라 청양방 설치를 가시화 하기로 하고 올해 5천만원의 예산까지 세워놓았으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군은 당초 올해안에 단동시에 청양방을 설치,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비롯 한국상품의 전시판매장으로 사용하면서 중국과의 경제, 문화교류 및 대중국 교역의 물꼬를 터가는데 활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남북통일시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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