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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배구로 스트레스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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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배구로 스트레스 풀어요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1.05.30 14:13
  • 호수 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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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배구회, 도민체전 우승 위해 구슬땀

요즘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배구연습에 매진하는 주부들의 열기가 뜨겁다. 오는 9일 있을 충남도민체전 어머니배구대회에서 청양어머니배구회(회장 구기수)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구슬땀 흘려가며 늦게까지 배구연습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청양어머니배구회는 구기수 회장을 비롯해 김향미 총무, 박애경, 한미숙, 백운열, 김은경, 황미정, 이성미, 양혜옥, 복명란, 김상숙, 김성희, 이옥란 회원 등 13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배구회는 지난 2002년 창단이후 충남여성생활체육회, 전국 9인제 배구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왔다. 여느 시군에 비해 비록 인원이나 규모는 작아도 실력 있는 팀으로 활동, 청양 어머니들의 배구 실력을 입증해온 것이다.
모두 회원들이 뛰어난 결속력을 갖고 화합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다져왔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들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만으로도 바쁘고 어려울 텐데 연습에 꼬박꼬박 참여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 배구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

특히 대회를 앞두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에 몰두해, 요즘 회원들은 배구공과 살다시피 하고 있다. 팀을 나눠 실력을 겨루거나 친선경기를 통해 실력을 테스트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있다.
구기수 회장은 “경제가 어렵다 보니 주부들도 활력을 잃곤 하는데, 어머니배구회 회원들은 배구를 통해 뛰고 즐기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있다”며 배구활동의 즐거움을 전했다. 이어 구 회장은 “도민체전에서도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그동안 연습해온 배구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리로 어머니들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어머니배구회는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배구연습을 하고 있다. 배구에 관심 있는 청양군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단 대회출전은 기혼자만이 가능하다. 배구에 관심 있는 여성들은 구기수(010-9429-1181) 회장이나 김향미(010-4008-8357)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구기수 회장은 “청양어머니배구회는 말 그대로 지역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배구단체다.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니만큼 많은 여성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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