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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무농약 재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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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무농약 재배’로 승부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5.09 11:31
  • 호수 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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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알밤연구회, 천연농약 제조방법 실습

칠갑산친환경알밤연구회(회장 장석우)가 무농약 농법을 뛰어넘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은 회원뿐만 아니라 인증을 신청한 농가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천연농약 제조방법 및 무농약 밤 인증요령’에 대한 교육시간을 마련한 것.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자연을 닮은 사람들(대표 조영상)과 농산물품질관리원 홍성청양출장소 김경중 과장이 맡았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실습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영상 대표는 천연농약을 만드는 방법을 강의했다. 천일염과 유채기름 등을 이용한 천연농약과 액비제조 방법을 설명했고, 유황을 이용해 만든 천연농약은 살균과 살충 효과는 물론 제초제 기능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이론을 강의한 후 실습까지 곁들인 교육은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교육 중에 만든 천연농약은 농가마다 나눠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재료는 집에 가져가 직접 천연농약을 제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농약을 제조하는 방법을 배워 저비용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김경중 과장은 GAP 인증사항과 밤 재배시 준수사항에 대해 교육을 했다. 지난해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가가 올해 무농약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내용을 쉽게 설명했다. 또 재배방법으로는 무농약 재배시 포장관리와 병해충 발생시 대처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편 장석우 회장은 “밤은 청양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무농약 농사법으로 재배해야 한다”며 “천연농약을 만드는 방법을 잘 배워 고품질 칠갑산친환경알밤을 생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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