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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무료로 소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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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무료로 소독해 드립니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5.02 10:20
  • 호수 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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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은경호, 봉사활동 앞장…노인들 칭찬 자자
▲ 박필수 본부장이 청남면 대흥1리 대출경로당에서 소독할 때, 김필배 이장이 일손을 거들었다.

㈜대은경호 충남지사 박필수 본부장이 군내 노인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소독을 해주고 있기 때문. 노인들은 그동안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아 곰팡이 등으로 청결하지 못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필수 본부장은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동안 정산면 등 산동 4개면 지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100여 개의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소독장비로 곰팡이를 박멸한 것. 특히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 야외 화장실이나 물품 보관함까지 챙겼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자칫 세균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구석까지 꼼꼼하게 소독했다.

박 본부장은 “사람이 머무는 곳에는 청소를 하더라도 진딧물이나 곰팡이 등이 서식할 수 있다. 또 악취가 발생하는 장소는 세균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며 “겨울철 결로현상 때문에 곰팡이가 생긴 창문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먼지가 쌓인 장소는 자주 닦아 청결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필배 청남면 대흥1리장은 “경로당은 많은 사람이 모여 생활하는 공간이지만, 위생까진 생각하지 못했다”며 “박 본부장 때문에 한숨 덜었다. 앞으로 경로당은 청소뿐만 아니라 위생문제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필수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하지만 앞으로 비가 자주 내려 습기가 차는 장마철 때 소독하며, 한달에 한번 정도는 시간을 내서 소독할 계획이다.

한편 대은경호 충남지사는 정산면 서정리에 사무실을 뒀으며,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선수단을 전속 경호하는 업체이다. 대은경호는 신변보호는 물론 이벤트업, 행사장 경비업, 인력파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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