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민 충남도청 안전관리과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가 금주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장마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정의 안전을 위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기 누전차단기 점검이다.여름철 장마로 집안에 물기나 습기가 많아지면서 전기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작년 한해 청양군 화재 발생을 살펴보면 전체 53건 중 20건이 전기 화재로 세부원인은 전기합선 17건, 전기 과부하가 3건이 발생했다.
각 가정에는 전기계량기판에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어 합선이나 누전이 되면 0.3초안에 전기의 흐름을 차단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되어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누전차단기의 작동 여부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할 때이다.
계량기 이후의 모든 전기설비의 사용을 중지한 상태에서 계량기 이후의 모든 전기설비의 사용을 중지한 상태에서 계량기의 원판에 회전되고 있다면 누전의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때는 분전반의 개폐기 스위치를 내리고 시험용 단추(누전 및 과전류 겸용은 적색, 그외는 녹색버튼)를 눌러서 스위치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고장이다.
이 경우 전기공사면허업체에 빨리 연락하여 누전차단기를 수리한다면 장마철 전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조그마한 관심으로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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