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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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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보내고
  • 청양신문
  • 승인 2001.07.16 00:00
  • 호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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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홍성보훈지청장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고 어느새 태양이 작렬하는 7월을 맞았다.
6월은 우리 민족사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민족상잔의 전쟁 6·25와 현충일이 들어 있어 어느 달보다도 겨레와 국가에 대하여 경건하게 생각하며 보내야 할 달이었다.

더욱이 금년 6월은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 회담이 이루어진 후 1주년이 되는 해로서 남북화해 협력과 민족통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며 보내야 할 달이었다.

그럼에도 금년 6월은 북한상선의 우리 영해침범과 언론세무 조사로 인한 여야간 정쟁으로 한시도 잠잠한 날이 없이 보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 와중에서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충청 지역에서는 충절의 고장답게 많은 사회단체와 기업체, 군부대, 종교단체에서 정성어린 손길을 보내주어 외롭게 사시는 보훈가족에게 용기와 기쁨을 불어넣어 주어 호국보훈의달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었다.

호국보훈의 달중 보훈가족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특히 청죽회와 유신청년회, 대산장학재단, 홍성기독교연합봉사회 회원 여러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장과 해미 공군전투비행장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미국 NBC의 유명한 앵커맨 톰 브로코는 그의 저서 ‘가장 위대한 세대’에서 “당신들이 피와 땀, 봉사와 헌신이 있있기에 오늘의 우리는 이렇게 자유롭고 번영된 사회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톰 브로코우의 말을 빌릴 필요도 없이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고 번영된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과 공훈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대 물질 문명의 시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애국충정의 정신을 잊고 지내기 쉽다.
호국보훈의 달은 지나 갔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 분들의 애국충정의 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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