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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정성 깃든 삼계탕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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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정성 깃든 삼계탕 대접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4.18 13:56
  • 호수 8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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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어머니회(회장 정연옥)가 지난 13일 청양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전경과 의경들을 위문했다. 특히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삼계탕을 끓여줘 전·의경의 사기를 높여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회원들은 삼계탕과 과일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전·의경과 함께 먹었다. ‘전의경이 자식 같다’는 생각에 정성을 더 들여서 음식을 만들었고, 넉넉한 양을 담아줌으로써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전·의경들은 “군 생활하면서도, 어머니가 끓여준 삼계탕을 맛있게 먹었다”며 밥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군 복무 중이라 자주 집에 갈 수가 없는 처지지만, 어머니의 음식을 자주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의경은 “아무리 맛있다는 음식도, 어머니가 끓여준 된장찌개를 먹는 것보다도 못할 때가 많다”며 “어머니가 만든 삼계탕을 먹어서인지 힘이 더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연옥 회장은 “전의경들은 아들과 같은 또래라 남과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다들 군 복무를 아무 탈 없이 보낸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의경어머니회는 생일을 맞은 전·의경에게 도서상품권을 나눠주고 있으며, 명절 때와 분기마다 떡국과 삼겹살, 삼계탕, 과일, 피자 등의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아들처럼 사랑으로 대하는 것은 물론 애정 어린 관심을 쏟고 있으며, 무엇보다 씩씩하게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돌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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