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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평가기준 사전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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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평가기준 사전 공개하겠다”
  • 청양신문
  • 승인 2001.07.16 00:00
  • 호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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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사 지역신문 간담회 자리에서 밝혀
묘향산 성화채화 댓가 ‘한나라당 공식 사과 요구’

심대평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 관련 “사전 평가 기준을 공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심지사는 이날 오후 15개 시.군 지역신문 연대체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최상린)와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보장 방안으로 평가기준을 미리 밝힐 수 있도록 용역지침서에 포함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지사는 “전국체전 묘향산 채화(採火)사업 추진이 퍼주기식 대북 사업의 일환”이라는 한나라당의 논평과 관련해서는 “북측이 돈을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우리도 준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국태민안(북악단:묘향산, 중악단:계룡산,남악단 :지리산)을 기원했던 곳에서의 채화를 통해 우리의 전통과 문화전국체전에 되살리려던 계획이 무산될 처지에 놓여 아쉽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심지사는 ‘청풍명월' 브랜드 쌀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출하량을 줄여 양질의 쌀만을 엄선해 브랜드를 붙이도록 하고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사는 금강하구언과 대청댐이 가로막혀 있는 금강에 (가칭;금강목장화) 환경친화적인 어장 조성 대해선 “아이디어는 참 좋다 그러나 수십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데 반해 생산성 향상을 고려해야 한다”며 “단기적 측면보다는 중장기적 계획으로 사업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심지사는 또 “오는 82회 전국체전은 개최지의 잇점을 살려 우승의 목표를 이루겠다"며 “전국체전과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관심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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