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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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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 최택환
  • 승인 2001.07.16 00:00
  • 호수 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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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사문화 정착 위한 토론회
▲ 2001년도 충남 노사정 만남의 행사가 12~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호텔 칠갑산샬레에서 서로간의 이해와 화합을 다졌다.
신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2001노·사·정 만남의 행사가 호텔 칠갑산샬레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사측에서 대전충남경영자협의회 금영춘 부회장과 노측에서는 한국노총충남지역본부 모연창의장, 민종기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등 노·사·정 관계자 20명씩 모두 60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현재 한국북방학회 법무부 자문교수를 맡고 있는 신용수단국대학교 경상학부 학장이 초빙돼 신노사 문화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튿날에는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소그룹별 대화의 장이 마련돼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행사에서 모연창 의장은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노사정의 3대 주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간의 격의 없는 대화로 상호 입장을 이해하는 가운데 노사협력관계가 유지되고 신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깊이 있는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사간의 대립과 갈등은 바로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의 파탄은 근로자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전제하고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위해선 사측의 투명한 경영과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대화하려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모의장은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사간 대립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심대평 충남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에 힘입어 IMF관리 체계의 경제위기는 슬기롭게 극복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맞고 있다”며 “이를 용기와 지혜로 극복 보람있는 열매를 맺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심지사는 또 “세계는 지식정보화로 물적 자본이 아닌 지식과 기술이 최대의 자본이 되는 IT시대로 접어들어 지역과 국가가 아닌 세계가 경쟁의 무대가 되고 있다”며 “21C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선 노·사·정이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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