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에 효를 실천하는 따뜻한 손길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청양읍 정좌2리 ‘좌동 사랑회(회장 이덕우)’ 회원들이 문해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해 돋보기를 선물로 증정한 것. 좌동사랑회는 지역 출신의 청년들로 마을의 대소사에 앞장서며 어른 공경을 몸소 실천하는 마을의 든든한 자녀들이다. 이에 돋보기를 선물 받은 문해교실의 노정자(71) 씨는 “글씨가 크게 잘 보여, 공부하는데 참 좋다”며 “젊은이들의 마음이 고마워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