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 발효음료·미용제품 개발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국비 5600만원을 투입해 구기자 건강발효음료 및 미용제품을 개발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기술센터는 구기자 산야초 건강발효음료 제조 및 상품화 등 31가지의 성과를 일구었다.
건강발효음료의 생리활성 분석 및 효능입증은 배재대학교에서 분석해 활용했다. 또 건강발효음료를 제조한 후 나온 부산물을 응용해 미용제품 3종(미용팩, 목욕제품, 화장품)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발효음료를 상품화하는 과정은 어메니티 체험활동과 연계했다.
군내 우리음식연구회원, 농촌가공연구회원, 중·고등학교 학생, 충북·완주군 농산물가공연구회원 등 165명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제61회 충남도민체전 및 고추․구기자 축제 시 체험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구기자는 가공 상품화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과 잠재력이 상당히 클 것으로 평가된다”며 “지역특산물인 구기자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구기자를 활용한 발효음료개발과 체험어메니티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농업인이 직접 해소하는 데 필요한 연구사업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004년부터 6건에 대해 국비 1억6651만4000원을 지원 받아 농업인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