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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밤’ 무농약인증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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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밤’ 무농약인증 전환 추진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1.22 14:17
  • 호수 8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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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밤재배자협회 지역별로 연시총회

화성면과 운곡면, 비봉면 지역의 친환경밤 재배농가들이 잇따라 연시총회를 열고 올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화성면 밤재배자협회(회장 이상하)는 지난 1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11년 연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생산량 현황 및 2012년 농림사업(산림분야)을 신청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또한 현재 저농약인증을 받고 있지만 무농약인증으로 전환, 경쟁력을 갖추기로 하는 한편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산림조합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무엇보다 친환경 농업기반을 튼튼히 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상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친환경 밤 농가들이 화성면의 경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선두주자가 되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운곡면 밤재배자협회(회장 이재두)도 지난 18일 신대리 옻나무가든에서 배의경 총무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연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원들은 올해부터 무농약 재배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포충등과 성페르몬을 신청하는 등 무농약으로 인증을 받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교육 때마다 적극 참여해 재배기술을 배우기로 했다.

이재두 회장은 “밤농사를 포기하기 않으려면, 앞으로 무농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비록 운곡면의 밤 재배농가 수는 적지만, 무농약 인증만큼은 앞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비봉면 밤재배자협회(회장 김형찬) 회원들은 지난 19일 연시총회에서 안전한 농산물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자고 결의했다.

우선 회원들은 저농약 인증 농가는 무농약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농림사업을 통해 포충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무농약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친환경알밤은 관행농법으로 생산한 밤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야 한다며, 농협 등에 수매하는 것보다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형찬 회장은 “현재 직거래를 하는데 택배비 부담이 너무 크다”며 “정부에서 택배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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