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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아픔 함께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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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아픔 함께 나눴어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1.17 09:08
  • 호수 8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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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 정원기 씨에게 성금 전달
▲ 사진 왼쪽부터 김희연 회장, 정원기 씨, 주광현 면장.
농업경영인회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회원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지난달 화재 때문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정원기(운곡면 광암2리) 씨에게 성금을 전달한 후 용기를 북돋워준 것.
지난 13일 청양군농업경영인회(회장 김희연)와 운곡면농업경영인회(회장 명제성)가 각각 200만원과 135만원의 성금을 정원기 씨에게 전달했다. 화재의 아픔을 딛고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희연 회장은 “동료 회원을 돕기 위해 10개 읍면 농업경연인회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주광현 운곡면장은 “정원기 씨는 농업경영인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참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원기 씨는 지난달 22일 화재사고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가족이 흩어져 생활하고 있으며, 정씨 부부는 경로당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후 화재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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