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면 상갑리에 있는 안심사(주지 인득스님)가 지난 21일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줬다.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포대(20킬로그램용)를 대치면사무소에 기탁한 것. 인득 스님은 “생활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치면(면장 홍성길)은 인득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면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지원 대상을 선정해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