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대접하면 경로사상을 실천한 봉사단체 회원들이 한해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지난 23일 청양읍 아리랑웨딩홀에서 가졌다.
‘빛나는 봉사인의 밤’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수나눔 행사를 주관한 광덕사(주지 청봉스님)와 자원봉사단체인 대한어머니회청양군지회, 대한주부클럽청양군지부, 청양군여성자원봉사회, 동심원 등에서 회원 7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내빈으로 이명복 부군수, 심우성 부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무료국수나눔 봉사활동은 공주, 논산, 부여, 계룡 등에서 노인들에게 국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지장정사의 활동을 광덕사 청봉스님이 눈여겨보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한 행사다. 광덕사는 군내 봉사단체와 후원자들의 협조를 얻어 올해 5500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국수를 대접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효도 큰 잔치’를 열어 1000여명이 넘는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청봉스님은 “3월부터 12월까지 여름 무더위 시기를 제외하고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에서 무료국수나눔 자리를 가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이 있었고 내년에도 추위가 풀리는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
이번 무료국수나눔 봉사인의 밤에서는 행사에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를 해준 이종금(삼대한약방), 임인규(임꺽정)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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