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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기쁨에 연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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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기쁨에 연말 훈훈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0.12.27 11:21
  • 호수 8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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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소망의 집, 노인위한 송년행사 개최

“메리 크리스마스! 자~ 선물 받으세요. 선물 받으세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받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지난 22일 소망의 집(원장 방기홍·남양면 봉암리 소재)에서 노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소망의 집에서 연말을 맞아 노인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고자 ‘어르신들을 위한 송년행사’를 실시한 것.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최된 이날 행사는 남양 침례교회 권태웅 목사의 축복기도를 시작으로 남양초등학교 RCY 단원들의 가야금 연주, 리코더 합주,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또 소망의 집 정영순 간호사가 나와 피아노 연주에 이어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렀으며, 소망의 집 전 직원 또한 노인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사했다.

특히 방기홍 원장이 산타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노인들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으며, 노인들에게는 따뜻한 모자를, 남양초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수면양말을 선물로 나눠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장기요양보험청양운영센터 또한 공연을 위해 애써준 남양초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작지만 풍성한 사랑을 전하는 등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모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작은 다과회 시간을 갖으며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으로 작지만 알찬 행사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방기홍 원장은 “소망의 집이 자리를 잡기까지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성원 덕택이 컸다”며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보낸 것을 감사하고 2011년 즐겁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송년행사에서 모쪼록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년행사에는 소망의 집과 자매결연은 맺은 동영중학교 강희섭 교장, 남양초 우춘심 교사, 장기요양보험 청양운영센터 윤석만 과장, 남양면 침례교회 권태웅 목사, 봉암1구 정한기 이장·강용석 새마을지도자·백운선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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