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 마음 푸른 꿈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청죽회가 지난 14일 청양읍 아리랑웨딩홀에서 2010년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자리로 정찬섭 회장이 이임하고 정영학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명복 부군수, 심우성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강정웅 상이군경회지회장, 윤성노 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회원과 가족 등 8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찬섭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청죽회를 이끌어 오면서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로 회원과 홍성보훈지청으로부터 공로패가 수여됐다. 더불어 정 회장은 청죽회가 펼치는 장학사업과 호국보훈가족 위문 자리 등 마련에 노력, 청양교육지원청 감사장과 호국보훈단체 감사패를 받았다.
정찬섭 이임회장은 “청죽회는 봉사가 주요활동인데 회장직을 맡는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지난 2년간 봉사와 장학사업을 하는데 저를 믿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학 신임회장은 “정영학 이임회장과 집행부의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성과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봉사단체 으뜸인 청죽회의 회장직을 맡게 돼 영예롭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앞으로 회장직을 맡는 동안 문화와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죽회는 올해 송년행사에서 김아현(청신여중 3년), 이준(청양중 3년), 송재범(청양고 1년)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