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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들의 참 길잡이 역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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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들의 참 길잡이 역할 다하겠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12.20 11:07
  • 호수 8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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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귀농학교 동문협의회 창립…최승구 회장 취임

청양군귀농학교 동문협의회가 지난 11일 아미가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귀농 희망자들의 길잡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귀농학교 동문협의회는 군에서 운영한 귀농귀촌학교를 이수한 졸업자들로 조직됐다. 최승구 회장과 권오윤 부회장, 이다순 총무, 김영희(1기)․성인경(2기) 간사 등의 임원을 뒀고, 1기 19명과 2기 19명 등 모두 38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동문간의 상호 정보교류 및 친목을 다지는 한편 귀농인을 유치하거나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농사짓는 방법 등 귀농인의 기술향상을 위한 농업교육을 실시하고,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소득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귀농인에 대한 각종 정착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밖에 협의회는 귀농학교를 졸업하진 않았지만, 군내에 살고 있는 귀농인을 준회원으로 받아들이는 회칙도 마련했다. 또한 월례회의를 통해 귀농과 농사정보를 공유하는 사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최승구 회장은 “귀농학교 졸업생 40명 중 15가구가 청양으로 귀농했다”며 “타지역에 없는 청양군만의 귀농정책 때문에 지금도 귀농과 관련된 문의 전화가 쇄도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귀농인들이 정신적인 풍요를 누린 후 경제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은 동문협의회의 활성화와 귀농 희망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앞장서는 등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다순 총무는 “초창기는 사소한 것이라도 정보가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시행착오를 겪는다”며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키워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간사는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귀농사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성인경 간사는 “주민들이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한 동네에 살고 있더라도 남보다 못할 수도 있다”며 “귀농인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언자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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