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청양향우회가 지난 14일 안산 탑웨딩홀에서 2010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영일 명예회장, 우두명·이박견 고문, 한상석 수석부회장, 이영옥 여성부회장, 우제호 조직국장, 임성빈 총무국장 등 향우가 참석했다. 또한 고향에선 이석화 군수와 유영호 군의장 등이 참석했고, 김철민 안산시장과 박순자 국회의원, 하학명 충청향우회장과 지역회장 등이 내빈으로 함께 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1부 연혁보고와 공로패 수여, 군기전달, 장학금 전달, 케이크 절단, 2부 만찬 및 여흥 시간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김익환 전 회장과 임성빈 총무국장이, 공로패는 곽원배·최용석 씨가 받았다. 또한 장학금은 정선구 신임회장이 이석화 군수에게, 조창호 장학국장이 향우 가족인 우태식 학생에게 전달했다.
또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익환 회장의 후임으로 정선구 수석부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익환 회장은 2006년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4년 동안 안산향우회장을 맡았으며, 그동안 향우회 발전과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 일에 앞장섰다. 특히 수암산 등반대회와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 봉사활동, 척사대회, 가을체육대회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칠갑산문화재와 칠갑산봄꽃축제 참석, 사랑의 장학금 전달 등 청양에서 추진한 각종 행사할 때마다 참석하며,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익환 회장은 “이제 4년 전 향우회원들이 부여해준 회장직을 벗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회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그동안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도와 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임원진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 정선구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정선구 회장은 차기 집행부로 정순식․이종헌 감사와 한상석 수석부회장, 우종현 외무부회장, 김양식 내부부회장, 이영옥 여성부회장, 임성빈 사무국장, 유미경 재무국장, 조창호 장학국장, 우제호 경조국장, 한화동 청년국장, 곽원배 홍보국장, 이현미 여성국장 등의 임원을 구성했다.
정선구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우회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정감어린 고향의 사랑방 같은 분위기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고향 청양에는 애향심을, 안산에는 봉사를 실천해 나가는 그런 향우회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