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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업 세계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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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업 세계를 바라보자”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11.08 10:37
  • 호수 8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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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배자협, 숭의수련원에서 워크숍 가져
▲ 사진 왼쪽부터 이기성 군의원, 조좌연 회장, 복영관 산림조성담당, 유병무 밤특화전문지도원

(사)한국밤재배자협회(회장 조좌연)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남양면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좌연 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고, 김중환 청양군협의회장 등 전국 시군 협의회장과 회원 6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밤 산업 육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업정책과 수출방향, 토양관리 등을 설명함으로써 농가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재배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농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사업계획을 추진할 때나 영농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우선 산림청 산림경영 소득과는 ‘임업 밤 정책’이란 주제로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즉 과제별 추진계획인 밤나무 재배면적 조성과 재배기술 보급 및 경영기반 구축, 친환경 밤 생산 지원, 유통․가공 등 지원시스템 개선, 밤 생산지원 사업, 임산물 유통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장철수 박사는 ‘2010 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지원정책의 중요도에 따른 차등화 정책, 규모화 및 조직화, 안전성 관리제도 도입, 주산지를 중심으로 밤 산업클러스터 체계구축,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산림청 국제산림협력 추진단은 임산물 수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생산기반 수출역량 강화와 상품의 고품질 브랜드화, 성과 지향적 자금지원, 해외시장 다변화, 임산물 가공형태 수출지원 등의 정책을 내놨다.

이밖에 ㈜풍농 농화학연구소는 밤 재배 토양관리 방법을 강의했고, 토양개량법과 시기별 비료 주는 요령 등을 강조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 황명수 박사는 ‘일본 밤 산업의 현재와 전망’이란 주제로 외국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일본 이바라키현의 과실 만들기와 과수산지 육성에 대한 설명과 중국산 밤의 생산유통 현황 등을 짚어봤다.

한편 이번 워크숍 개회식에서 한국밤재배자협회 김천호 고문이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이기성 군의원과 복영관 산림조성담당, 유병무 밤특화전문지도원이 한국밤재배자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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