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역할 함양 및 자기계발 향상 교육이 지난 9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생활개선회청양군연합회(회장 한규섭), 한국여성농업인청양군연합회(회장 오미연), 농가주부청양군연합회(회장 한미숙)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2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했으며, 이석화 군수, 유영호 의장, 권혁자 의원 등이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교육은 HIM 교육연구소 조강혜 대표와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조미숙 생활자원담당이 맡았다.
우선 조강혜 대표는 ‘여성농업인의 역할 함양 및 자기계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 자리에서 ‘21세기는 여성에 의해 많은 일이 결정되고 그만큼 역할과 책임감도 커졌다’고 전제하고 ‘특히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은 막중하다. 그 만큼 자기계발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숙 담당은 ‘농작업안전관리 및 피복장비 사용실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농업은 3대 위험산업이며 농업분야 산업재해율은 전체 산업의 1.8배·농업재해 사망률 전체 산업의 1.2배·근골격계 질환율 비농업인의 2.4배 등으로 높다. 또 농기계 사고로 인한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농업인력이 여성화 노령화 되고 있다. 따라서 농작업 환경개선 및 피복장비 착용을 통한 작업부담 경감으로 이 모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오연옥씨는 “여성농업인들의 권익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양군 여성농업인육성지원조례가 지난해 제정된 바 있다”며 “여성농업인들의 역할함양과 자기계발 교육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