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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밤 농축액 추석선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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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밤 농축액 추석선물로 각광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9.20 10:24
  • 호수 87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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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농장 한국최초 개발…숙취해소 탁월

밤 농축액(엑기스)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청양밤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글로벌농장(대표 이계진)에 따르면, 밤 농축액은 한국 최초로 개발한 가공상품이며, 현재 애주가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밤 농축액이 숙취해소에 뛰어나고, 강장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소비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선물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농장은 시제품이 출시되자마자 1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밤 농축액의 품질과 우수성은 먹어본 사람들의 입을 타고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 한 구매고객은 “일본 친구에게 선물한 결과 율피의 씁쓸하고 달콤한 맛이 그대로이고 어떤 숙취해소제보다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더라”며 “상품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밤은 매실에 비해 수분이 적은 관계로 50퍼센트 정도의 농축액밖에 생산되지 않으며, 제조 방법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계진 대표는 “새로운 농가소득을 찾는 임업인이라면 도전할 만하다”고 귀띔한다. 영양의 보고인 밤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함으로써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것. 이 대표는 “잉여 물량 처리에도 유리해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증대의 기대를 나타냈다.
밤 농축액은 건강 기능성 음료이다. 유기산, 칼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농장은 밤 농축액 900밀리리터 한 병을 1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전화(010-3466-2352)로 주문하면 된다.

한편 밤 농축액은 산림조합중앙회 밤 특화품목전문지도원인 유병무 과장의 지도로 개발됐다.
유병무 과장은 “밤은 겉껍질과 율피를 벗기기 어려워 자주 먹기 어려운 임산물이었다”며 “농축액 제품이 개발되면서 소비층이 더 늘어나는 것은 물론 가공상품의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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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10-09-22 15:15:15
너무 아쉽네요
이번 추석 선물 할려고 밤 엑기스 구입 문의 하니 품절이라니
다들 술을 좋아하는지라 꼭 선물하고 싶었거든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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