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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고추판매 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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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고추판매 7억원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9.13 10:11
  • 호수 8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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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협 등 7090포대 판매

올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통해 7억원에 이르는 고추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 등은 축제장에서 건고추와 청양고추를 판매한 결과, 모두 7090포대(6킬로그램용)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5억7300만원 보다 19.7퍼센트 정도 증가한 물량이다. 까다롭게 선별한 명품청양고추의 품질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됐다.

10개 읍면과 청양고추연구회가 판매한 고추는 모두 4489포대(건고추 4033포대, 청양고추 456포대)로 액수로는 4억5802만원 어치다.
이 가운데 화성면(면장 이용남)이 1049포대(1억1150만원)를 팔아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또 대치(835포대)과 남양(685포대), 청양(333포대), 비봉(330포대) 등의 순을 보였고, 운곡(246포대)과 장평(218포대), 청남(201포대), 정산(170포대), 목면(57포대)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 고추연구회는 310포대를 판매했다.

지역농협은 600그램용 건고추 8000원과 청양고추 1만2000원 등으로 나눠 판매한 결과, 모두 2603포대 2억2768만원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청양농협은 건고추 457포대, 청양고추 152포대 등 모두 609포대 548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청양고추가공공장(공장장 김장희)도 3316만원(927킬로그램) 어치를 팔았다. 특히 고추가공공장은 꼭지를 제거한 건고추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것으로, 꼭지를 제거한 한 상태에서 수매한 후 세척과 살균소독을 거쳐 건조과정 등으로 엄선한 건고추이다.

김장희 공장장은 “꼭지를 제거한 고추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꼭지를 제거한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따라 잡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성농협 667포대(5336만원), 남양농협 617포대(4936만원), 정산농협 462포대(3696만원)를 각각 팔았다.

한편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은 축제기간에 판매할 고추를 조합원들로부터 8000원에 수매해 주목을 받았다. 축제장에서 판매한 고추대금을 모두 농가에게 돌려주는 등 행사비용을 모두 농협 측이 부담하기로 한 것. 또한 화성농협은 5500원에서 6000원까지 수매했고, 축제장에서 판매한 후 농가에게 추가로 정산해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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